/ 뉴스 / 배런스, 인플레 둔화로 주택건설-외식주 오히려 타격

배런스, 인플레 둔화로 주택건설-외식주 오히려 타격

FX분석팀 on 11/15/2022 - 08:07

15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코로나19 당시 호황을 누리던 주택건설과 장비 임대, 외식 관련 주식은 오히려 더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배런스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수익을 보던 기업들에 인플레 완화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22V 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셰는 인플레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빠른 마진 확대로 수익을 뒷받침해오던 회사들은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부셰의 팀은 에너지 관련 주를 제외하고 팬데믹 이전보다 총 마진이 크게 증가하고 중간 매출이 인플레이션 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한 회사 3곳을 선별했다.

주택건설회사인 레나(NYS:LEN)는 코로나19 시작 후 주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미국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주택건설기업이 됐다.

레나의 올해 매출은 지난 2019년 222억 달러에서 올해는 33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회사의 총 마진도 19%에서 26%로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 결정을 철회하는 등 수요가 감소하면서 내년에는 레나의 이익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레나의 주가는 올해 20% 하락하며 16% 하락한 S&P500 지수 평균보다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렌탈스(NYS:URI)도 제조업체와 건설회사 및 주택 소유자에게 장비를 임대하는 만큼 수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올해 매출은 116억 달러로 2019년 94억 달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레스토랑 체인은 다든레스토랑(NYS:DRI)도 지난 2019년 매출 80억 달러에 비해 올해는 100억 달러로 예상된다. 임금과 식품 비용 상승으로 가격을 올렸지만, 수요 감소라는 위험에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 어려운 처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