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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금값 역대 최고치에 근접.. “연준 긴축 종료 임박 영향”

FX분석팀 on 04/05/2023 - 09:18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금 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채권, 달러, 투자심리 모두 금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런스는 달러 가치 하락, 채권 수익률 폭락, 위험자산 회피 심리 등이 금의 매력도를 더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배런스는 특히 최근 금 가격이 최고치에 근접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와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7.80달러(1.9%) 급등한 온스당 2,038.2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중 2,043.40달러까지도 오르면서 2020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069.40달러를 넘보고 있다. 금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12% 상승했다. 이는 최근 저점이었던 지난해 11월 수준보다 25% 오른 수준이다.

배런스는 일반적으로 금 가격이 채권 수익률, 달러, 투자 심리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모두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금 1온스 가격이 오른 데다 채권 수익률 폭락, 위험자산 회피 심리 등이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더 높이고 있다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달 채권 수익률은 폭락했다. 미국 국채 2년 만기 수익률은 지난 달 초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1%까지 올랐으나 이후 점차 미끄러져 전일 약 3.8%로 하락했다.

배런스는 금 가격이 온스당 2천 달러를 돌파할 경우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게 된다며, 금 가격의 다음 움직임은 연준의 정책과 경제에 대한 기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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