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추가 군사-경제적 지원 패키지 발표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및 경제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이 이 전쟁의 다음 단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와 그들의 군대가 국가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중포, 곡사포, 탄약 등을 지원하는 데 8억 달러가량이 배정됐으며,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에 5억 달러가 추가 배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지난 2개월간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단계적으로 공격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와 백악관에서 새로운 안보 방안을 직접 논의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