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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의사록, 브렉시트-고용둔화.. 금리동결의 이유

FX분석팀 on 07/07/2016 - 09:09

현지시간 6일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두 가지 이유를 들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고용 둔화와 곧 닥칠 대외적인 요인에 따른 신중함이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은 지난달 FOMC(14~15일) 이후 브렉시트 국민투표(23일)가 진행됨에 따라 광범위한 불안감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 변화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를 늦추기로 합의했다.

의사록은 연준 의원들이 브렉시트에 대한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추가적인 자료들을 기다린 다음에 신중하게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 대부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는 연준 의원들의 발언 변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연준 의원들은 올해 두 번의 금리인상을 예상했으나, 브렉시트 결정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의원들은 미국 경제의 건정성과 금리인상에 따른 장기적 전망 등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등은 고용시장의 둔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으며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OMC 참여자들은 일반적으로 한 두 개의 고용 데이터를 보고 과하게 신중함을 보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데 동의했지만 고용시장 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FOMC 전 지난 5월 신규 일자리는 3만8000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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