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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무역협상.. 갈등은 고조돼도 결렬되진 않을 것

FX분석팀 on 08/28/2019 - 09:24

26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중 모두 회담을 결렬시킨 당사자로 지목돼 정치적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무역 협상 자체가 결렬될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발을 뺀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한 실수라며, 그가 지난 1년간 얼마나 많은 진전을 이뤄왔는지, 협상이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트윗을 올렸는데 이것을 전부 폐기하면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쉬 선임 고문은 또 중국 측의 경우에는 그동안 그들이 좋은 사람이며 규칙을 준수한다고 주장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면서 중국 측이 발을 뺀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할 여지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있어 작은 승리가 될 텐데 중국은 이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레인쉬 선임 고문은 미국과 중국 간의 서로 공격하는 이러한 양상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그는 승리가 필요하지만 1년 후에 필요할 뿐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레인쉬 선임 고문은 향후 몇 개월 사이에 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미국인들이 2020년 11월 대선 전까지 무역 협상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양국이 협상에 성공한다 해도 협상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정도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쉬 선임고문은 내년 10월에 무역 협상을 이뤄내야 미국인들이 무역 협상이 과연 좋은지 평가하기 전에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2020년 10월에 무역 협상을 이뤄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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