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금리, 중간선거 결과 주시하며 상승
9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26bp 오른 4.1594%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6762%로 1.72bp 올랐고, 30년물은 4.2975%로 2.15bp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간밤 뉴욕 마감가를 중심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는 듯했으나 미국에서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에서 미 국채금리는 미 중간선거일을 맞아 공화당이 우세할 경우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채권 매수세가 힘을 받으며 하락했다.
지난 4일 1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2년물 미 국채금리는 장중 4.65%대로 하락했다. 10년물은 4.15%대로 저점을 낮췄고, 30년물도 4.23%대에 저점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미 하원을 장악하고, 상원에서도 민주당을 뒤집을 정도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