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미 10년물 국채금리, 민간고용 둔화 소식에 4.112%로 하락

미 10년물 국채금리, 민간고용 둔화 소식에 4.112%로 하락

FX분석팀 on 08/31/2023 - 09:31

3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112%로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국채가격 상승)하며 약 3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장중 4.08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8bp 내린 4.882%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4bp 내린 4.2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에 영향을 준 것은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데이터다.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다. 연준이 긴축 싸이클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를 끌어내렸다.

ADP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대비 17만7000건이 늘었다. 이는 7월 37만1000건 대비 대폭 줄어든 수치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0만건도 크게 밑돈다.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건수도 882만7000건으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900만건을 밑돌았다. 2022년 3월 구인건수가 1200만개로 치솟았던 점을 고려하면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상황이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