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임시예산안 통과.. 셧다운 우려 해소

현지시간 28일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셧다운(shutdown·부분 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1주일짜리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기도 한 29일 오전 0시 전까지 의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미국 정부에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연방직원 수백명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채 ‘강제 휴가’ 상태에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번 단기 예산안은 이를 막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의 예산만을 담은 1주일짜리 임시 예산안이다.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 단기 예산안의 통과를 방해하지 않을을 것이라는 신호를 내보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기꺼이 시간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예산안이 상원까지 통과하면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