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미 하원 금융위원회 여야 의원들, 모두 파월 지지

미 하원 금융위원회 여야 의원들, 모두 파월 지지

FX분석팀 on 07/11/2019 - 08:30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여야 하원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지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달 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시하면서 동시에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의원들에게 분명한 목소리로 자신이 자신을 임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의원들과 국민들에게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실패에 불만을 표시하며 그를 해임할 힘이 있다고 거듭 밝혀 왔다. 하지만 이날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파월 편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위원장은 파월 의장에게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정책위원들이 무모하고 유해한 경제-사회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의 고압적인 전술을 따르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청을 받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워터스 위원장의 질문에 자신은 물론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4년 임기를 온전히 다 채울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화당 내 최고위급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하는 패트릭 맥헨리 하원의원은 파월 의장이 의원들과 ‘진보적 소통’을 하고 있다는 공로를 인정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맞서도록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맥헨리 하원의원은 대중의 비판이 연준의 독립성을 향상시키거나 혹은 저해하는지 파월 의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둘 다 아니라며, 연준의 결정에는 감정이 개입되지 않으며 우리는 항상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