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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순익, 3분기 연속 감소.. ‘리세션’ 논란 재 점화

FX분석팀 on 04/12/2016 - 09:24

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경기침체 논란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현지시간 11일 마켓워치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의 전망을 인용, 리세션 리스크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1분기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팩트세트의 예상대로라면 주당순이익은 3분기 연속해서 꺾이는 것이 된다.

실제, 미국의 어닝시즌을 알리는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제로(0)’였다. 특히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실적으로 알코아의 주가는 뉴욕시간으로 11일 오후 7시9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72% 떨어졌다.

마켓워치는 어닝시즌 우려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논란을 다시 제기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보고서 내용을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 수석 글로벌전략가는 지난주 투자 보고서에서 자신이 고안한 리세션 경고등이 황색에서 적색으로 켜졌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경제의 수익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기업투자 사이클의 변동성에 의한 침체가 조만간 뒤따른다고 말했다.

투자회사 컨버젝스의 수석 시장전략가는 투자 노트에서 남은 2016년의 시장과 경제를 전망할 때 정신적 유연성이 보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침체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지만, 다른 결론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의 성장률 둔화, 미 국채 수익률 하락, 금리 선물에 반영된 낮은 금리 인상 가능성, 높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들며 리세션을 언급했다.

마켓워치는 팩트가 바뀌면 리세션에 대한 견해도 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국의 어닝시즌이 본격화하면서 경제와 시장 전망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들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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