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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무역 협상 강화.. 경제팀 별도채널 구축

FX분석팀 on 04/10/2017 - 08:27

현지시간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틀간 진행된 회담에서 ‘무역협상 100일 계획'(100-day plan for trade talks)에 합의했다. 이는 양국 무역 관계 및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7일 양측이 중국을 위주로 짜여진 무역 불균형을 조정하기위한 무역 대화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중국이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고 싶어했다면서 중국의 협조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정부는 미-중 무역 불균형을 조정하기위해 대중 수출을 늘리는 것을 전제하고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이행할지 구체적 구상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시 주석이 미국의 무역 불만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중국에 대해 보복 관세를 메기거나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양국 무역 관계를 균형있게 맞추겠다는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양측 고위 관료들이 경제 및 외교 분야의 대화 채널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도 보도했다. 100일 계획을 위해 별도 대화 채널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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