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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 시장.. 우크라이나 리스크 간과.. “터지면 유가 120달러”

FX분석팀 on 02/09/2022 - 10:43

9일(현지시간) 독립 투자 기관인 스트래티지 투자 자문의 대표 데이비드 로시는 미국 경제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유명 전략가가 글로벌 경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실제 침공이 이뤄질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급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시 대표는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로 러시아산 원유 혹은 석탄의 해외 수출이 막히거나, 러시아의 해외 교류 혹은 통신 등이 막힐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현재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리스크를 배경 음악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관련된 리스크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리스크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고조시키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병력을 배치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전쟁의 우려는 증폭하는 상황이다.

이날 3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89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9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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