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1분기 420억달러 국채 추가 발행

현지시간 31일 미국 재무부는 1분기 조달 계획 발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 축소와 세제개편 등의 이유로 조달 필요가 늘어난 것을 맞추기 위해 이번 분기 420억 달러어치 국채 발행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또 다음 주 분기 차환용으로 660억 달러어치를 입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4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규모다.

재무부는 의회가 부채 한도를 높이는 것이 없으면 2월 말까지만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또 1분기에 2년과 3년 만기 국채 입찰을 한 달에 20억 달러씩 늘리고, 2월에 시작하는 5년, 7년, 10년, 30년 만기 국채 입찰 규모도 각각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