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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이란-시리아-러시아 ‘삼각 석유거래’ 차단

FX분석팀 on 11/21/2018 - 07:56

2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명의로 성명을 내고 시리아 국적 개인 무함마드 아메르 알치위키와 러시아 소재 기업 ‘글로벌비전그룹’ 등에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도 레바논 개인 1명, 러시아 개인 1명, 이란 개인 2명 등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재무부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과 기업들이 이란산 석유를 국제 사회의 감시망을 피해 시리아에 전달했다고 판단했으며, 이들의 자산을 모두 동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재안은 이란과 러시아의 석유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의 수중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재무부는 또 아사드 대통령이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매개로 미국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수니파 무장정파 하마스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댔다고 봤다.

므누신 장관은 오늘 미국은 이란과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고 이란의 악의적인 활동을 위한 자금을 조성하려고 세운 복잡한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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