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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국채 매도 사상최대.. 1월 572억달러 매도

FX분석팀 on 03/17/2016 - 09:51

현지시간 16일 CNN머니는 미 재무부 통계를 인용해 1월 1978년의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각국이 월간 단위로는 가장 많은 572억달러어치의 국채를 팔아치웠다고 보도했다.

각국의 미 국채 매도는 경기를 부양하고 재정적자를 메우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는 성격이 짙다.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공식적으로만 1월 82억달러어치의 국채를 팔았으며 이를 외환과 주식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노르웨이·멕시코·캐나다·콜롬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도 최근 국제유가가 30달러대로 주저앉으면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매도세도 미 경제의 펀더멘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이 2%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1월 중 각국 정부의 매도세에도 외국인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6조1,800억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컨버지액스의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 국채는 최고의 담보물이라며 미국 경제가 앞으로 10년 동안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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