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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갈등 고조에 유가 70달러 돌파, 금값은 6년래 최고

FX분석팀 on 01/06/2020 - 08:41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선물시세는 한때 전장대비 2.3% 상승한 배럴당 70.16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시간 기준 오전 9시11분에는 7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9% 상승한 64.25달러에 거래됐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안전자산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물시장에서 금 가격은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1588.13달러를 기록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먼삭스는 원자재와 안전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이란 리스크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금값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이 원유보다 더 나은 헤지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간 갈등은 지난 3일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을 공습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사살하면서 시작됐다.

이란은 미국에 ‘피의 보복’을 천명하며 이란 핵합의 탈퇴 등 보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공격시 이란내 52곳을 공격할 것이라면서 이란이 어떤 것이라도 한다면 중대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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