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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협회, 연준.. 신종 코로나로 올해 금리 인하할 수도

FX분석팀 on 02/06/2020 - 08:10

5일(현지시간) 정책연구기관 미국외교협회(CFR)의 벤 스틸 연구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거대한 유조선과 같아 방향을 틀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면서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 금리 인하 이후 관망 모드에 돌입했다고 몇 번이나 밝힌 만큼 바로 행동에 나서진 않겠지만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스틸 연구원은 만약 분명한 둔화 신호가 나온다면 이는 봄께 금리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얼마나 빠르게 바이러스가 잡히는지 여부에 달려있고, 만약 빠르게 잡힌다면 합리적 수준에서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향후 몇 주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중국의 올해 상반기 성장이 3%대로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럴 경우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산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을 향후 2년간 2천억달러 늘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는 이미 매우 높은 숫자였다고 지적했다.

스틸 연구원은 다만 적어도 통화정책 부문에서는 미국은 중국보다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면서 혀재 중국의 부채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새로운 유동성을 시장에 주입하고 있는데, 이는 생산적 투자가 아니었다면서 반면 연준은 현재 둔화하고 있는 중요한 부문인 제조업이나 주택 섹터를 활기차게 할 만한 여지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은행의 개입 가능성이 더 커져 시장이 상승하는 것이 놀랍지 않다”면서 “유동성이 대출을 늘리고 생산을 늘려 소비가 늘어나 부양책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이라고 시장은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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