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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전 의장 4인, 트럼프에 연준 독립성 확보 촉구

FX분석팀 on 08/06/2019 - 09:44

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낸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동 기고문을 내고 연준은 정치적 조작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춘 독립기구로 설립됐다며, 연준의 독립성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들은 연준과 연준 의장은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야 하며 정치적 압박, 특히 정치적인 이유로 인한 경질이나 좌천 등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들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목표를 향해 경제를 이끌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고, 돌이켜 보면 자신들의 모든 선택이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들은 그러한) 결정이 장기적으로는 국민들의 이익에 기반을 둔 비당파적이고 비정치적인 결과물이었고 따라서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에 따른 것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중앙은행이 단기적인 정치적 압력과 무관하게 행동하고 건전한 경제 원리와 데이터에만 기초할 때 경제가 가장 강력하고 잘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선거철이 가까워질 때 정치 지도자들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킬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러나 그 순간의 정치적 필요성에 따른 통화정책은 결국 경제적 성과의 악화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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