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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장관, 일본 통상협상 준비 안돼.. 교섭 연기 방침

FX분석팀 on 07/26/2017 - 10:14

현지시간 26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일본이 미국과 양자간 통상협상에 임할 준비를 갖추지 못해 당장 교섭에 나서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로스 상무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토론회에 참석해 미일 통상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언명, 교섭을 상당기간 늦출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8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시작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다시 교섭할 의욕을 표명했고 미일 통상협상도 서둘러왔다.

하지만 로스 장관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미일 통상협상은 NAFTA와 한미 FTA 재협상 이후로 돌려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로스 장관은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서 미국의 이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선 맞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유세기간 반대함으로써 여야당 모두 TPP를 추진할 정치적인 의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로스 장관은 TPP에는 대단히 좋은 측면도 있다며 앞으로 대일 통상교섭 과정에서 이를 반영할 의향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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