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내구재주문 실망감에 혼조세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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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 12월 내구재 주문 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기 발표한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1.8% 증가과 상반되는 결과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1월에 1년 전보다 13.7% 올랐다. 11월 지수는 전월보다 0.1% 떨어졌지만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는 0.9% 상승했다.

한편,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29일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추가 축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에도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로 줄이면 신흥국의 자본 이탈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