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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인상.. 중국 인민은행도 따라 올릴까

FX분석팀 on 06/15/2017 - 09:38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하며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 15일 CNBC는 전문가들이 인민은행이 올가을 치러지는 공산당 전국대회(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안정성을 위해 조만간 금리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즈호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비쉬누 바라탄은 만약 연준이 계속 정상화 사이클을 지속한다면 인민은행이 같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써는 즉각 따라가는 긴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2015년 10월 이후 예금과 대출 기준금리를 조절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지난 3월 미국 금리를 인상 뒤 역RP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상해 대응하자 시장은 깜짝 놀랐다. 이에 이번에도 시장은 중국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보조를 맞춰 시중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바라탄은 중국은 골디락스(경제 여건이 과열되지도 침체하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황) 유동성을 원하고 달러 대비와 무역가중기준으로 매우 안정적인 환율을 원하기 때문에 아직 긴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중 금리를 유지했다. 미국이 간밤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인민은행이 운영하는 역RP 금리는 전일과 동일했다.

이스트 스프링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사라 리엔은 중국이 어떤 쪽이든 매우 신중하고 공조하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리엔은 올해는 정치적으로 중국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중국은 경제가 탈선하지 않고 순조롭게 흘러가도록 매우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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