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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업이익 성장 불안감 포착.. 증시에 불길한 전조

FX분석팀 on 08/16/2017 - 08:55

현지시간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월가의 머니매니저들 사이에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포착되면서 ‘불길한’ 징후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BofA의 최근 설문에서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연초 58%에서 33%로 줄었다.

마이클 하트넷 BofA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적 기대가 줄어든 것을 두고 채권 대비 주식, 투자 등급 대비 하이일드 채권, 방어주 대비 성장주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더 악화하면 위험 회피 거래를 유발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BofA 설문에서 주식 시장이 고평가됐다는 응답률은 46%를 기록했다. 머니매니저들은 높은 현금 비중에도 불구하고 투자포지셔닝은 ‘위험 선호’형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S&P500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은 21배로 10년 평균치 대비 23% 비쌌다. 다만 지난 3월의 22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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