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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트럼프 재정지출 확대 전망에 급등

FX분석팀 on 11/10/2016 - 07:46

현지시간 9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재정 지출 확대 공약을 내세웠고 이에 따라 정부 부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0.3bp(1bp=0.01%) 급등한 2.070%를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13년 7월5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24.7bp 급등한 2.877%로 마감했다. 이 역시 2011년 8월11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2bp 오른 0.894%로 거래를 마쳤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케빈 기디스 채권 부문 대표는 트럼프 정부가 더 많은 부채를 유발하고 국채를 포함해 모든 부채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은 일종의 공포에 따른 거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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