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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크리스마스 연휴 앞두고 일제 하락

FX분석팀 on 12/22/2016 - 07:17

현지시간 21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 속에 하락(국채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내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몇 차례 인상할 것인지 추산하는 데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1.8bp(1bp=0.01%) 하락한 2.54%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2bp 내린 3.12%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2.0bp 하락한 1.20%를 나타냈다.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1.3bp 밀린 2.03%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정책금리가 올라가면 국채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해 국채 매입을 주저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9일 미국 고용시장을 낙관하며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인 1월20일 취임 이후 세금을 낮추고 인프라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돼 미국 경기가 부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금리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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