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수익률, 지표호조+국채 공급 증가에 상승
현지시간 23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이날 260억 달러 규모 2년물 입찰이 견고한 수요를 나타낸 이후 장중 최고치에서 소폭 밀려났다.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8bp 상승한 2.282%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3.4bp 오른 2.948%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2.1bp 오른 1.303%를 나타냈다. 장중 거의 3bp가 올랐으나 입찰 이후 고점을 낮췄다. 국채 5년물의 수익률도 2.7bp 상승한 1.825%를 기록했다.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유로존의 다른 경제지표도 견고한 회복세를 재확인한 것도 국채 입찰과 더불어 국채 수요를 제한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총 880억 달러 규모 국채를 신규 공급한다. 이날 260억 달러 2년물 입찰에 이어 24일과 25일에는 각각 340억달러와 280억달러 어치의 5년과 7년 만기 국채 입찰이 실시된다.
또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메모리얼데이’연휴 이전 150억달러 규모 회사채가 시장에 새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