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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글로벌 증시 반등 기대감에 상승

FX분석팀 on 02/12/2018 - 10:28

 

현지시간 12일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860%에서 거래됐다. 전장 종가는 2.829%였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주말 국채가는 매도세가 진정되고,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올랐다.

금리 전략가들은 지난주 급등락 이후 거래가 많지는 않다며 아마도 오는 14일에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올 때까지 이런 양상이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월 CPI가 큰 폭으로 오르면 미 국채수익률과 뉴욕증시는 다시 심한 매도세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략가들은 덧붙였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와 미 국채 공급 급증 우려로 4년 최고치로 올랐다.

하지만 위험자산인 뉴욕증시가 미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라 큰 폭의 조정을 겪었고, 이런 상황이 다시 국채수익률 상승을 제한한 바 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 헤드는 주식과 금리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두 거대한 시장간의 새로운 피드백 고리로 관심이 옮아가고 있다며 전통적인 위험 선호 현상은 미 국채에 악재였다고 설명했다.

린젠은 그러나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 수요가 늘고, 입찰 규모도 늘리는 것이 연준의 자산 축소 및 매파적 자세와 결합해 더 주목받고 있다’며 금리가 더 높아지는 것이 증시에 고평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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