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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고용호조-3년물 입찰 성황 등에 소폭 상승

FX분석팀 on 08/09/2017 - 09:10

현지시간 8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미국의 구인규모가 사상 최대치로 급증했다는 소식에 상승(국채가격 하락)세를 보였으나, 3년 물 국채입찰이 성황을 이룬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0.9bp 상승한 2.262%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1.3bp 오른 2.846%를 기록했다. 장중 2.874%까지 오르며 일주일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5년물의 수익률은 0.6% 상승한 1.817%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약보합 수준인 1.351%를 기록했다.

이날 있었던 국채 3년물 입찰 수요가 강했다. 수익률은 1.520%로 결정돼 시장 예상치인 1.530%를 하회했다. 응찰률은 3.13배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2.87배였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에 있을 23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너럴은 현재 10년물 가격이 비싸고 수익률이 낮다며 매수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가격이 더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6차례의 10년물 입찰 가운데 5차례에 걸쳐 수익률이 예상 수준보다 높게 결정된 점을 그 증거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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