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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오미크론+BBB법안 무산 우려에 하락

FX분석팀 on 12/21/2021 - 07:23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하락(국채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1.7bp 하락한 1.39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1bp 내린 0.621%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8bp 하락한 1.81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76.6bp에서 77.0bp로 소폭 확대됐다.

오미크론의 세계적 확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도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아시아 장에서 한국증시를 비롯해 중국증시와 일본증시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가 전국 봉쇄를 선언하는 등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이들 국가의 방역 조치가 속속 강화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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