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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11월까지 이란산 원유수입 전면 중단해야.. WTI 급등

FX분석팀 on 06/27/2018 - 08:36

2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 원유 제재에 대한 일체의 유예는 없다면서 모든 국가가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을 경제적 정치적으로 고립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조치로 분석된다.

이란산 원유 수입국과 기업들은 미국이 이란 원유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이도록 허용해줄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히 이란 원유수입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국가나 기업에 대해서는 제재 유예 기간을 줄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국무부는 이란 원유를 사들이거나 이란에 대해 투자하는 어떤 기업에 대해서도 제재 유예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중동의 다른 산유국에 원유 공급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해당 보도가 나온 이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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