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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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준 것이 상승 출발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3천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만6천건 줄면서 시장 예상치 33만5천건을 밑돈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수치도 전주보다 2천건 줄어든 33만6천5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경기가 완연하게 개선된 만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친서방 성향의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반발하고 있는 우크라 동남부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이날 공화국을 러시아와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