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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지표 개선에도 달러화 약세

FX분석팀 on 06/24/2014 - 11:04

현지시간 2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596달러보다 상승한 1.3601달러에 거래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USD/JPY 환율 역시 전 거래일 102.13엔보다 하락한 101.90엔에 거래되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이날 80.270으로 전날 80.407보다 하락했다. ICE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약 0.3% 하락했다.

GBP/USD 환율은 1.7025달러에 거래돼 전날 1.7007달러보다 상승했다. 앞서 파운드화는 지난 19일 2008년 10월 이후 5년8개월만에 처음으로 1.7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주택 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존 정책 유지 결정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며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마킷 이코노믹스가 이날 발표한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를 기록해 직전월 5월 56.4를 상회했고,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계절조정 후 연율로 환산한 기존주택 판매량은 489만채로 시장 예상치인 473만채를 상회했다.

한편, 앞서 개장 전 발표됐던 중국 6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는 7개월만에 최고인 50.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확정치인 49.4를 웃도는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49.7를 상회한 것이다.

반면, 이날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1.9로 지난 5월과 시장 전망치인 52.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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