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미국, 32개 중국 제품 관세 면제.. 이르면 12월 첫주 무역 합의

미국, 32개 중국 제품 관세 면제.. 이르면 12월 첫주 무역 합의

FX분석팀 on 12/02/2019 - 07:49

29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연방관보를 통해 진공청소기와 자전거, 야외용 테이블 등 32가지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25%를 2020년 8월7일까지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품목들은 미국이 지난해 9월24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에 10% 추가 관세를 매길 때 대상에 포함됐던 것들이다. 미국은 지난 5월 이 품목들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올렸다.

USTR은 지난 6월 관세 면제 절차를 개시한 뒤 수입 업체들의 이의 신청을 받았으며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대해 이번에 관세 면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USTR은 지난달 아기침대 등 83개 중국산 상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미국 백악관 고위 관리를 인용,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미-중 양국의 의견 차이는 불과 몇 밀리미터에 불과하다며, 추수감사절 연휴(11월28일∼12월1일)가 끝난 직후 무역합의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홍콩인권법 서명을 놓고 미국을 비난하고 있지만 그것이 무역협상을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