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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틱톡’ 조사 착수.. 제2의 화웨이 사태 되나?

FX분석팀 on 11/04/2019 - 07:57

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가 2017년 10억달러에 미국의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뮤지컬.리’를 인수한 것에 대해 국가안보 위험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FIUS는 외국 기업이 미국 기업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국가안보상 위협이 될지를 검토하는 기구다.

미국은 틱톡을 통해 수집한 동영상 데이터로 중국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발전시키고, 중국 정부가 이를 활용해 군사용 AI를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만일 조사 결과가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판명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이뤄진 바이트댄스의 뮤지컬.리 인수·합병(M&A)을 백지로 돌릴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틱톡 조사가 최근 미국 내무부가 중국산 드론 금지에 이어 ‘제2의 화웨이 사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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