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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공습 소식에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8/08/2014 - 16:40

현지시간 8일 외환시장에서는 미군의 이라크 공습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2.09엔보다 하락한 102.05엔에 거래됐다. 엔화는 장 초반 101.89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363달러보다 상승한 1.3410달러에 거래됐다.

미군의 이라크 북부지역 공습 등 지정학적 긴장 지속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엔화 수요가 증가한 게 이날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미군은 이날 이라크 북부의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존 커비 해군 소장은 이날 트위터에 IS 반군이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의 수도인 아르빌에 포격을 실시한 직후 미군이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라크 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 지역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의 작전은 제한적일 것이며 미국이 이라크에서 다시 전쟁에 휘말리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은 이날 완화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의 군사 훈련을 종료했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긴장이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1.47로 전날의 81.61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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