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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재정정책 지나치지 않으면 긍정적

FX분석팀 on 05/12/2017 - 15:14

12일(현지시간)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재정정책이 지나치게 부양적이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3~4년간의 점진적인 양적긴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에반스 총재는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 건전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정책은 성장을 도모하고 실업률을 더 떨어뜨리며 상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에도 말했지만, 그 혜택을 누릴 수도 있지만 과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 총재는 “현재 글로벌 환경은 실제로 훨씬 더 건전하다”며 “우려해왔지만 유럽이 더 잘 해나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반스 총재는 이보다 앞서 더블린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4년이면 대차대조표를 점진적으로 정상적인 규모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에반스 총재는 연준이 조만간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매월 대차대조표를 줄여나가 80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무부가 매월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금액만큼 대차대조표에서 줄여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발표했다. 그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점진적이어야 하지만 정상화가 지나치게 오래 걸려도 안 된다”며 “3~4년 이내여야 한다”고 추가적으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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