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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9월 초 미국 재정 고갈.. 조기 부채한도 증액 촉구

FX분석팀 on 07/15/2019 - 08:51

12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연방정부의 법정 부채한도 상한을 올리지 않으면 9월 초 재정자금이 바닥이 난다고 경고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재정이 완전 고갈하는 사태를 모면하려면 의회가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부채상한을 인상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는 지난 3월 22조 달러 상한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자금 차입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재무부는 긴급조치를 통해 겨우 버티고 있는데 므누신 재무장관은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9월 초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전날 이달 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을 타결짓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이 디폴트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하고 예산 자동지출 삭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 트랙 협상’이 내달 여름 의회휴회 전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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