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중국과 두번째 전화 협상 예정.. “복잡한 이슈 많아”

18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측과 두번째 전화 통화를 통한 무역 협상을 이날 진행할 예정이라며, 므누신 장관은 복잡한 이슈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일부 이슈에 대해 협상이 역행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실무진 레벨에서의 대화는 있었다면서 일본 오사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시한 데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또 전화 통화를 통한 협상이 잘 진행되면 대면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화웨이 문제는 협상의 걸림돌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복잡한 이슈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합의까지는 멀었고, 일부 이슈에 대해 역행한 점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미국과 중국이 좋은 합의를 이뤄낸다면, 이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