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 재무, 연준.. 금리인상 대체 방안 있나

28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채권시장 투자자, 트레이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대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방법으로 긴축에 나설 수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현재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4조1천5억 달러로, 축소가 시작되기 전 4조5천억 달러보다 줄어들었다. 현재 연준의 월간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는 500억 달러다.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만약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가속화 한다면 경제가 과열하는 것을 막고 긴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물었다.

이 같은 므누신 장관의 질문에 채권 투자자들과 트레이더 들은 엇갈린 응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금리를 올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긴축 방법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동안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정책에 불만을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