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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탈리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12/08/2016 - 07:55

현지시간 7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장기 국채 등에 적용하는 국가 신용등급은 종전대로 ‘Baa2’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하향 조정에 대해 국가부채 부담으로 경제 성장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년 이탈리아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33%까지 늘어난 후에야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탈리아는 지난 4일 상원 권한 축소를 묻는 국민투표 부결로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이탈리아는 지난 4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헌법 개정안이 부결된 이후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했고 정치적 불확실 속에 3위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BMPS)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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