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탈리아 금융기관 8곳 신용등급 대거 하향 조정

24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주 이탈리아 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이탈리아 주요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도 대거 하향 조정했다.

이날 무디스는 이탈리아 은행과 보험사에 대해 현재 유통되는 이탈리아 국채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상승에 취약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여덟 곳의 이탈리아 은행에 대해 장기예금등급과 CRRs(counterparty risk ratings)를 낮췄다. 또 세 곳의 기관에 대해 장기 발행자등급(IDR)을 낮췄고 일곱 곳의 은행에 대해 장기 CRAs(counterparty risk Assessments)를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