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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 코로나 2차 파동 경고.. 그땐 불황 맞을 수도

FX분석팀 on 05/11/2020 - 10:05

8일(현지시간)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미국 각주들이 너무 빠르게 경제를 재개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의 2차 파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 2차 파동이 나타나면 불황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그때는 다시 셧다운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확실히 그것은 사람들을 겁먹게 하고 경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잔디는 불황을 12개월 혹은 그 이상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V자형 회복 가능성을 꽤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V자형 회복은 단기에 그칠 것이고, 다음날, 혹은 그 다음 달, 혹은 그 다음 달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재개로 고용이 5월 셋째 주 월요일인 메모리얼 데이가 있는 주말까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회복세는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잔디는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위험한 상황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바이러스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들에 충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2월 말부터 시장이 팬데믹의 피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지속해서 경고해왔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백신 개발에 진전이 필요하다며 내년쯤 백신이 나오지 않는다면 1930년대식 침체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백신이 결정적이라며 이는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어느 시점에 시장이 상황을 재평가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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