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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다음 코로나19 구제 법안 최소 1.5조 달러여야

FX분석팀 on 07/10/2020 - 09:25

9일(현지시간) 무디스 애널리스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조5,000억 달러의 패키지가 다음 재정 부양에 필요한 최소 규모라며 자신이라면 훨씬 더 큰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4월과 5월에 경제가 상당히 반등한 뒤 지난 한 달 동안은 팬데믹으로 인해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버드대학의 라즈 체티 경제학 교수는 이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의회가 실업 급여의 만기일을 정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되면 해고된 근로자들이 실업 혜택이 끝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소비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수요와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그 결과 더 많은 실업으로 이어지는 경기 하강의 소용돌이를 피하는 게 다음 패키지의 목표라며, 결국 두 자릿수 대의 실업률이 장기간 이어지고 또 다른 경제 불황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다른 구제 패키지가 7월 하순에 협상, 통과되기를 트럼프 행정부가 희망한다고 말했다.

11월 대선이 다가오는 점도 구제 패키지가 더 커질 수 있는 요인이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오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정말 큰 폭으로 가는 데 말을 아꼈을지 모른다면서도 지금은 그게 걱정거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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