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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그리스 은행권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FX분석팀 on 05/21/2015 - 11:46

현지시간 20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 은행들의 자금조당 능력과 유동성이 상당히 악화됐다는 이유로 그리스 은행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 5개월 간 그리스 은행권에서 빠져나간 예금이 300억 유로 이상으로 전체의 18%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무디스는 예금 이탈 압력이 향후 12-18개월 안에 누그러질 것 같지 않다며 그리스 정부가 결국 자본통제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예금동결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디스가 최근 그리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이날 그리스 은행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는 데 반영됐다. 무디스는 당초 그리스 경제가 올해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달 전망치를 0.5%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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