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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치 교수, 연준.. 급진적 금리인상 및 10년물 금리 하단 필요

FX분석팀 on 03/10/2022 - 07:16

9일(현지시간) 피터 모리치 메릴랜드대 교수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인플레이션을 몰고 온 많은 압력은 급진적인 조치 없이는 통화정책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급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더해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단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를 크게 둔화시키지 않으면서 2% 인플레이션을 탈환하기 위한 연착륙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역사는 이처럼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대개 상당한 경기 둔화에 의해서만 좌절된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총공급에 맞춰 총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모리치 교수는 폴 볼커 이전에 연준 의장을 지낸 아서 번스처럼 파월 의장 역시 통화공급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연결고리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회의론은 총공급이 풍부할 때만 정당화할 수 있는 것으로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요 측면에서는 완만하게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모리치 교수는 소비자들은 이미 소매판매를 지지할 정도의 풍부한 대차대조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강화는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대규모 국방지출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연준이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단을 정하고 이 하단의 온전함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물 채권의 매각 속도를 조정하면 좁은 범위의 연방기금(FF)금리를 설정할 수 있으며 국채수익률 곡선의 최소한의 기울기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리치 교수는 이러한 정책 모표는 10년물 국채 금리의 목표 하단이라고 표현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FF금리와 함께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번의 긴축 사이클 동안 FF금리 인상은 10년물 금리나 다른 장기물의 금리를 크게 올리는 데 실패했는데 이는 금리가 오르면서 해외자금이 미국 채권시장에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모리치 교수는 지금 글로벌 상황이 매우 불확실한 점을 고려하면 10년물 금리 하단을 설정하는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이런 일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국채수익률 곡선의 기울기를 플러스로 유지하는 것은 내구재와 주택의 인플레이션 속도로 늦추고 주식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그 효과는 FF금리에 의존하는 것보다 더 직접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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