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중국 부양책 기대 못 미칠 수도.. “주식 팔아야”

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애널리스트인 로라 왕과 프란 첸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보유 주식을 현금화하라고 권고했다.

이들은 최근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에 따라 오른 현상을 짚으며, 지금이 현금화할 기회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 투자자들의 신뢰도와 확신 수준은 여전히 매우 취약하며, 지난 3월 이후 미온적인 완화 조치에 실망한 경험이 있다며, 선제적인 포지션 구축을 꺼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실행 가능한 완화 조치와 신속한 후속 조치 등이 부족하면 이른 심리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몇 주간 투자자들의 심리가 희망과 조바심, 실망 사이에서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시장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기에 더 나은 진입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