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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비트코인 더 오르려면 정부 규제 필요

FX분석팀 on 06/14/2017 - 09:29

현지시간 13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을 통해 구현된 블록체인 기술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올 들어 3배 넘게 뛴 비트코인에 대해 신중론도 함께 피력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블록체인: 해방(Blockchain: Unchained)?’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가상통화들의 급등으로 우리 은행 지점들과 기술팀으로부터 많은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의 전화 중 상당수는 상관관계가 낮은 위험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과 보안 강화를 원하는 기술자들이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오르려면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며 통제는 가격 상승의 대가라고 지적했다. 실제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비트코인의 공식 결제수단으로 승인하면서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른 면도 있다. 미국에서는 증권 당국이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아직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 규제는 중앙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비트코인의 속성과는 배치된다. 비트코인은 통제 받지 않는 통화라는 점에서 지지세력을 얻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역설적이게도 비트코인이 전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규제와 통제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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