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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미-중 무역분쟁.. 경제 냉전까지 가지는 않을 것

FX분석팀 on 11/29/2018 - 08:49

29일(현지시간) 콤 켈러허 모건 스탠리 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자사 주관 제17회 연례 아태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은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대한 두 마리 동물과 같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내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켈러허 사장은 두 정상이 이번 만남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초강대국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켈러허 사장은 자신의 관점에서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은 ‘딜 메이커’로 현실적인 인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중국이 세계화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이득을 얻었고 균형을 다시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켈러허 사장은 이어 시진핑 주석의 중국 정부는 매우 실용적이며 시장 개방의 실제 증거를 보여 줬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만약 미국이 내년 1월 모든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켈러허 사장은 이는 상당한 수준이지만 중국이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켈러허 사장은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며 무역 분쟁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느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부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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