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미 경제 V자 회복 가능성.. “확실하다”

1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미국과 유럽의 소매판매 증가, 글로벌 교역량 증가, 재고 수준 감소 등 새롭게 나오는 지표가 모두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나타낸다며, 미국 경제의 V자형 회복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그렇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실질적인 경기 회복의 전망을 확실히 뒷받침해주는 것은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미국의 가계 개인 소득은 이미 8월에 코로나19 이전보다 2%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회복의 추가적인 원동력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의 효험 자료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미국에서 수억개의 백신이 공급되도록 생산능력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백신의 광범위한 보급이 궁극적으로 야외 활동 정상화를 통한 추가적인 경기 회복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 카지노 등 야외 활동과 연계된 주식과 트럭 운송, 장비, 은행, 소비자 금융, 브랜드 의류 등 광범위한 경기 회복과 관련한 주식 일부를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들 주식은 내년 경제 재개와 경기 회복이라는 주제에 합리적으로 노출된다며, 이미 가격 상승을 반영한 일부 종목의 쏠림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