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모건스탠리,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 전망 하향

모건스탠리,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 전망 하향

FX분석팀 on 01/12/2016 - 07:53

현지시간 11일 모건스탠리는 올해 말 위안의 달러환율 전망치를 종전 6.80위안에서 6.98위안으로 상향(위안화 가치 전망 하향) 조정했다. 내년 말에는 7.07위안에서 7.31위안으로 높여 잡았다.

이는 외자유출 속도가 가팔라진 데다 중국 경제·시장 우려가 짙어진 점을 반영한 조치다. 지난 8일 골드만삭스에 이어 월가에서 나온 올 들어 두 번째 위안화 가치 전망 하향조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는 여러 통화들로 구성된 바스켓을 기준으로 한 위안화 가치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당초 예상보다 2개 분기 일찍 명목실효환율(NEER)을 타게팅하는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통해 중국 정부는 디플레 압력에 대처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는 있으며,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절하를 암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