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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앙은행, 첫 환헤지 입찰에 강력한 수요 유입

FX분석팀 on 03/07/2017 - 09:04

현지시간 6일 멕시코 중앙은행이 처음으로 실시한 환율헤지 상품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유입됐다. 지난 6주간 랠리를 펼쳤던 멕시코 페소 가치가 하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날 멕시코 중앙은행은 차액결제선물환(NDF) 10억달러를 시장에 내놓았다. 이에 대한 응찰은 20억달러에 달해 공급보다 2배나 큰 수요가 몰렸다. 이번 입찰은 멕시코 은행과 기업들이 달러화 변동 위험을 미리 헤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시코가 도입한 것이다.

이날 방시코는 만기가 30~360일인 NDF 증권 6 종류를 발행했다. 달러로 발행되지만 결제는 멕시코 페소로 이뤄진다. 방시코가 더 이상 외환 부채를 늘리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방시코는 앞으로 200억에 이르는 NDF 증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기조로 지난 1월 최저치로 하락했던 멕시코 페소는 이후 10%가량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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